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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

[회고] 세 번째 기술 모의 면접

by 넬준 2022. 7. 20.

 드디어 세 번째 기술 모의 면접이 있었다.

 

 코딩 테스트를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내가 처음 코딩 테스트 볼 때에도, 집에서 보는 건데도 시험 시작 몇 분 전부터 긴장되고, 중간에 컴퓨터가 멈출까 재부팅도 하고, '문제를 다 못 풀면 어떻게 하지' 막 이런 생각하면서 걱정하고 그랬다. 하지만 코딩 테스트를 여러 번 보다 보니 시험이 익숙해지기도 하고, 시험이 대충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인지하고 있어서 편한 마음으로 보게 된다. 물론 시간은 아직도 촉박한 경우가 많다 :) 그걸 의도하고 빡빡하게 내니까

 

 첫 번째, 두 번째 모의 면접을 할 때에는 하기 전부터 걱정되고, 한숨부터 쉬어지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몇 번 해봤다고 긴장이 덜 되는 느낌이었다. 페어 시간과, 라이브 세션으로 다져진 터라 온라인으로 말하는 것도, 영상 녹화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그래도 녹화된 영상 보는 것은 아직 힘들다 

 

익숙해지는 게 좋을...걸..?

 

 Section 3에서 학습한 내용이 많다보니 기술 면접 질문도 많았다.

 API 계층, 예외 처리, Data Access 계층, 트랜잭션, 테스팅, API 문서화 

 

 주제 하나씩만 잡더라도 면접 하나는 뚝딱할 수 있는 주제들이었다. 최대한 안 겹치고, 내가 한 번 정리하고 싶고, 할 말이 많은 내용을 고르고자 했다. 

 

 내가 고른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Controller에서 응답 객체로 사용하는 ResponseEntity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 ResponseEntity 의 장점

2. Spring MVC에서의 예외 처리 기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 Controller내에서의 @ExceptionHandler 사용
- 글로벌 Exception 처리
- 비즈니스 로직 Exception 처리

3. JPA의 영속성 컨텍스트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API 계층, 예외 처리, 데이터 액세스 계층에서 하나씩 골랐다.

 

1. ResponseEntity는 HttpMessageConverter 인터페이스가 동작하는 과정을 한번 정리하고 싶었다. 

2. 예외 처리에 대해서는 유어클래스 내용도 많았고, 실습 내용도 많았어서 정리할 겸 골라봤다.

3. JPA 사용법

 

 페어 분과 간단한 인사 후 페어 분이 먼저 면접을 진행하셨다. 페어 분이 고른 질문 중에 내가 잘 모르는 주제가 있어서 꼬리 질문을 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번 페어 분도 굉장히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답변을 하셨다. 

 

 다음 내 차례에는 저번 모의 면접 때 머릿 속 흐름을 따라가느라 급하게 설명하려 했던 부분을 의식하고, 이번엔 차분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저번보다 긴장감이 줄어들다 보니 말하면서도 저번보다는 많이 차분해진 느낌을 받았다. 말할 내용이 많다보니 키워드 정도 적어놓고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빠짐없이 말하고자 했다. 페어 분께서도 주제에 대해 흐름에 맞게 자세하게 답변하는 점이 좋았다고 피드백해주셨다.

 

 이번 모의 면접을 통해 또 한 번 확인한 사실이 있다.

 반복만이 답이다.

 공부도, 면접도, 시험도 반복만이 답이다. 물론, 반복하면 실력이 느는가? 는 좀 더 고민해봐야겠지만, 최소한 어색함과 긴장으로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 못하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 많은 개발자 취준 후기를 봐도 첫 면접이 가장 떨리고, 그 뒤로는 점점 익숙해져 면접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 엄청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모의 기술 면접도 한 번 남았는데, 최대한 활용해서 실제 면접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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