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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

[회고] 1차 모의 기술 면접

by 넬준 2022. 5. 23.

 

What would you say you do here????

 

오늘 일정 중에 모의 기술 면접이 있었다.

 

Section 1에서 학습했던 내용 중 주제를 선택해 페어와 함께 간단하게 모의 면접을 진행하는 일정이었다.
서로 번갈아 가면서 interviewer / interviewee 역할을 맡아 interviewer일 때는 상대방의 영상을 녹화해야 했다.

 

편하게 생각하려 했는데 녹화란 단어를 들으니 갑자기 긴장이 확 되기 시작했다.

녹...화? 그래 할 수도 있지..

 

페어 분에게 시작 전에 서로 편하게 생각하면서, 친구에게 설명해주듯이, 녹화 되고 있는 거 신경쓰지 말자고 얘기하면서 긴장을 풀어드리려 했다. (사실 내가 긴장을 풀려고 그랬다)

 

페어 분이 선택하신 주제는 JVM과 OOP었다. 상대방의 질문이 단답형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아는 내용을 끄집어 낼 수 있게끔 질문으로 유도하는 것이 필요했다. 

안 그랬다간 서로 이런 표정만 짓고 있을수도...?

페어 분이 설명하시는 내용을 잘 듣고, 빠진 부분은 있는지, 혹은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생각하고 나름대로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해봤다. 페어 분이 질문을 잘 이해하시고 적절한 대답을 잘 해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드디어 내 차례

다양한 주제들 중 내가 선택한 주제는 다음 3가지다.

 

1. List, Set, Map의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2. 메서드 오버로딩과 오버라이딩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3. static 키워드에 대해 설명하고,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 설명하시오

 

익숙하면서도 말로 설명할만한 주제로 골랐다. (다른 주제들도 말로 설명할 수 있도록 연습해봐야 겠다)

준비 시간이 길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빠르게 내용을 훑어보고, 까먹지 않게 키워드 정도만 미리 적어두었다.

 

세 주제 다 간단하게 개념 설명 먼저 하고, 차이점이나 사용 이유 등을 덧붙여서 설명하려고 했다. 페어 분이 설명을 다 들으시고 보충 설명을 요청한 부분도 있었고, 본인의 순수한 궁금증에 기반한 질문도 하셔서 재밌게 세션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적어놓은 것을 참고하기도 했지만, 역시 아는 것과 말로 설명하는 것은 또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신기한 것은 이렇게 한 번 말로 설명할 기회가 있었던 주제는 나중에 다시 학습할 때 확실히 머릿 속에 금방 자리잡는다. 남에게 설명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학습 방법이라고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기술 면접 준비하는 스터디도 현재 계획 중에 있다. 실제 취업 때는 자바, 스프링, 깃, CS 등등 훨씬 넓은 범위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혼자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 그리고 앞으로 있을 모의 면접을 자양분삼아 차근차근 준비해봐야겠다. (녹화한 영상은 차마 못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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