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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

[회고] 1일 1커밋 1포스팅 클럽 운영한 지 한 달!

by 넬준 2022. 5. 22.

ONE! 일 ONE! 커밋 ONE! 포스팅

 

계기

컴공이 아닌 다른 전공으로 학교를 졸업하고서 개발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대학생 때 공모전이나 해커톤 참가 등을 통해 개발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 하면 개발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요즘 신입 개발자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본이 된, 그래서 꼭 필요한 깃헙 관리블로그 관리를 목표로 잡았다.

취업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개발자로서 가지고 있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될 습관이라고 생각했다.

 

부트캠프 시작 전에도 혼자서 관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트캠프를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하면 나도 동기부여가 생기고, 다른 사람들도 도움받을 수 있어 여러모로 괜찮겠다 싶었다.  그래서 바로 첫 주에 스터디원들을 모아 두 번째 주부터 클럽 운영을 시작했다. 

 

 

모집

본인 포함 5명으로 진행할 생각이었다. 이 스터디는 매주 모여서 뭔가를 같이 하는 일반적인 스터디와 달라서 인원을 늘릴까 생각도 했지만, 일단은 5명 정도로 진행하다가 자리가 잡히고 나서 늘려도 늦지 않겠다 싶었다. 

 

일단 깃헙 관리와 블로그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사람들이 오길 바랐다. 혹은, 몰랐더라도 이제부터 열심히 관리할 사람들이었으면 했다. 그래야 나도 같이 자극받고, 다른 사람들도 그랬으면 했기 때문이다.

 

이 스터디의 가장 큰 목적은 개발자 생활을 하면서 개발 관련 글을 남기고, 개발자의 기본인 깃헙을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 또한 적어두었다.

 

모집 페이지에 적었던 목적

 

한 줄로 적었던 스터디의 목표

 

매주 몇 회 얼굴을 봐야하는 스터디가 아니기 때문에 규칙은 정하기 쉬웠다. 약간의 강제성을 위해 일주일에 채워야 하는 잔디 수와 포스팅 수만 정하고, 몇 회 이상 채우지 못했을 시 더 이상 같이 진행하지 못하는 지만 정했다. 이후에 진행하면서 바뀔 수는 있지만, 현재는 이 규칙대로 진행하고 있다.

 

진행 방식 및 규칙

 

인증 방식

스터디원들 간 공유하고 있는 노션 페이지가 있는데 여기에서 최대한 서로에게 부담이 가지 않게, 하지만 확실하게 인증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했다.

 

커밋 인증은 깃헙의 Contribution Graph를 노션 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면 될 것 같았다. 찾아보니 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위 그래프는 실제 나의 깃헙 Contribution Graph를 티스토리에 연동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깃헙에서 Contribution Graph를 원하는 곳에 연동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그래프를 보면 한 번에 횟수를 채웠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고, 스터디원들도 따로 인증을 위해 무언가를 할 필요가 없어 편하다.

 

포스팅 인증은 주 단위로 합산해야 하기 때문에 주간체크표를 만들었다. 

 

 

월별 페이지 안에 주별로 주간체크표를 만들어 두었다. 해당하는 요일에 포스팅한 글의 제목을 올리고, 제목에 포스팅 주소를 링크로 걸어두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해당 주에 포스팅한 글의 갯수가 몇 개인지 알 수 있고, 제목만 보더라도 개발과 관련된 글인지 아닌지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이 두 인증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스터디원들도 큰 불편함 없이 진행하고 있다(라고 믿고 있다^^;;)

 

디스코드 채널 생성

현재 부트캠프에서 디스코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여러모로 편한 점이 많았다. 스터디 차원에서 공지할 내용이나 전달할 내용이 있을 때 활용하면 좋겠다 싶어서 하나 만들었다.

 

 

매주 뭔가 같이 하는 스터디가 아니라서 공지사항 올릴 일도 많이 없고 해서 어떻게 하면 작게나마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부트캠프 디스코드에서 시간에 맞춰 스케쥴을 알려주는 봇이 있길래 이것을 활용해서 매일 일정이 끝나면 커밋, 포스팅 잊지말라는 리마인더 봇을 만들면 어떨가 싶었다.

 

"디스코드 봇"을 검색하니까 다양한 봇들이 있었다. 그 중 Zapier를 이용했다. 내 기준으론 (그나마) 쉽게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

 

처음엔 어떻게 하는지 몰라 헤맸지만 여러 번 개인 서버에서 테스트하다 보니 감이 잡혔다. 

 

먼저 이벤트 트리거를 설정해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매일(주말 제외), 오후 6시를 트리거로 설정해야 했다.

 

 

그리고 나서 이 트리거로 인해 행할 액션을 설정해야 한다.

1일 1커밋 1포스팅 디스코드 서버, notice 채널에 메시지를 보내는 액션이 필요했다.

 

 

이렇게 설정한 리마인더 봇은 현재까지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주 단위로 정산을 하기 때문에 일일 리마인더에 더해 주간 리마인더도 이번 주에 새로 추가했다.

월요일 아침으로 트리거를 해놨는데 내일 별 일 없이 작동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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