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픈소스/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2022 OSSCA]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에 멘티로 참가한다!

by 넬준 2022. 7. 5.

 

 평소 개발 공부를 하면서 오픈 소스에 기여해 본인의 코드가 merge 되었다는 글을 종종 봤었다. 

 

 처음에는 경력이 몇 년 이상 되는 고급 개발자만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그 뒤로도 비슷한 글을 보다보니 고급 개발자 뿐만 아니라 아직 업무 경험이 없는 초보 개발자, 아니 개발자가 아닌 사람조차 오픈 소스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오픈 소스란 단어가 보이면 나도 모르게 한 번 더 눈길이 가곤 했었다.

 

 초보 개발자로서 오픈 소스에 기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직접 해보려니 어떤 프로젝트를 골라야 하는지 부터 정하기가 어려웠다. 설령 고른다 하더라도 '전 세계 사람들이 쓰고 있는건데 내가 고칠 부분이 있긴 할까?' 라는 생각때문에 선뜻 진행할 용기가 안났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부트 캠프 과제를 위해 구글링 하던 중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2022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를 위한 멘티를 모집하고 있었다. 

 

아니.. 딱 나잖아? 출처 - OSS(Open Source Software) 홈페이지

 

 모집 글을 보고 이건 나를 위한 프로젝트라 생각이 들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지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 날 그 날 계획한 공부를 마치고 시간을 쪼개 지원서를 작성했다. 개발을 공부하는 이유, 오픈소스 프로젝트 지원 이유 등 간절한 마음을 잔뜩 담았다.

 

 올해 진행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총 25개다. 그 중 나는 'Apache Zepplin' 프로젝트에 지원했다. 우선, Java를 현재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으므로 Java를 사용하는 프로젝트였으면 했고,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는 예전부터 관심있었던 분야기도 했다. 그리고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데이터 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툴이라 본인도 회사에서 사용했었고, 만약 참가하게 되면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추천해줬다.

 

 


 Apache Zepplin이란 데이터 분석을 위한 웹 서비스로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시각화 툴까지 제공한다.

출처 - https://zeppelin.apache.org/


 

 

대망의 발표 날, 수업을 들으면서도 오직 관심은 메일 알림에 가 있었다. 결과는 합격!

 

 

오예 :)

 

 

 나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졌는지 멘티로 선정되었다!! 훌륭한 멘토님과 20명 정도 되는 멘티들과 함께 Apache Zeppelin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다. 일단 이번 주 토요일에 오프라인 발대식이 있어 멘토님과 다른 멘티분들을 만나는 시간이 있다. 처음 만나는 자리라 긴장도 되지만 기대가 많이 된다.

 

 

출처 - OSS(Open Source Software) 홈페이지

 

 

 전체적인 일정은, 한 달간 멘토님이 주도하는 온보딩 기간(Challenges)을 가진 후, Masters 참가 멘티를 한 번 더 선별한다. Masters 멘티에 선별이 되면, 멘토님의 멘토링과 함께 멘티가 주도하는 컨트리뷰션이 진행된다. 컨트리뷰션이 끝나면 서면 & 발표 평가가 진행이 되고 시상까지 이어진다.

 

 Masters 과정까지 참여하고 싶어 지원한 만큼 Challenges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멘토님, 멘티분들과 함께 화이팅해서 알차고 보람된 시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