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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애플의 M1 프로세서 발표

by 넬준 2021. 12. 6.

개발자들이 작성한 코드(C, Java, Python...)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컴파일이라는 과정을 거쳐 해당 코드를 기계(CPU)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기계어)로 번역해야 한다.

 

각 CPU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가 있다. 이를 ISA(Instruction Set Architecture)라 한다.

 

대표적인 ISA로는

1. x86, x86-64

- CISC 구조 (Complex Instruction Set Computing)

- 인텔, AMD가 사용하는 ISA

- 1981년 이후 대세를 차지 후 호환성의 이유로 독주 체제를 유지

 

2. ARM

- RISC 구조 (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ing)

- 칩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기본 설계만 판매

- 각 회사들이 독자적으로 필요에 의해 개발

 

CISC vs RISC

CISC는 RISC 보다 지시사항이 많다.

CISC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

RISC는 간단한 작업을 여러번 수행시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프로세서가 수행할 작업이 복잡할수록 에너지(배터리) 소모가 크다.

거기에 요구되는 트랜지스터의 양도 많아지고 따라서 가격도 비싸지고 크기도 커야한다.

그래서 RISC 구조 프로세서를 배터리를 비롯한 모든 것의 크기가 작은 모바일 기기에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서버나 PC용 CPU에는 CISC 구조 프로세서가 반응성이나 메모리 성능 면에서  더 적합했다.

호환성 측면에서도 x86의 구조에서 ARM구조로 바꾸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계속 지속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20년 11월 11일

인텔CPU와 독립하겠다 했던 애플이 맥북에 탑재할 ARM 기반의 M1 칩을 발표했다.

M1 프로세서는 ARM 기반이기 때문에 애플이 독자적으로 자신들이 입맛에 맞게 개발한 프로세서인 것이다.

 

PC용 CPU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인텔의 입지가 점점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PC용 뿐만아니라 서버용 CPU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https://youtu.be/fBg-L6pwS_0

https://youtu.be/G-fJJ-OH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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